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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단체 “정부 요청 수용…대북전단 살포 자제”

탈북자단체 “정부 요청 수용…대북전단 살포 자제”

입력 2015-01-16 20:58
업데이트 2015-01-1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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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 살포를 주도해온 탈북자단체들이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당분간 전단 살포를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대북전단을 살포한 이민복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표는 16일 연합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정부의 입장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며 “당분간 무리하게 대북전단을 살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과거 대북전단을 10번 날려보냈다면 7번 날려보내는 식으로 자제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일부 국장급 인사는 15일 이민복 대표와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를 각각 만나 대북전단 살포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이 주도해온 비공개 대북전단 살포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정부가 비공개 살포와 공개 살포를 분명히 구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대북전단을 공개적으로 살포해온 박상학 대표도 오는 20일을 전후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다룬 미국 영화 ‘인터뷰’의 DVD를 북한으로 날려보낼 계획을 보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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