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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한국 삼계탕 중국에 추천할 것”

리커창 “한국 삼계탕 중국에 추천할 것”

입력 2015-11-01 12:06
업데이트 2015-11-0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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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의 해 폐막식 참석…정의장 면담정의장 “北 국제사회 일원으로 나오도록 中 협조 기대”

방한 중인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1일 한국 쌀과 삼계탕의 중국 수출 허용과 관련해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의 삼계탕을 중국에 추천하려 한다”고 말했다.

정의화 국회의장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접견실에서 환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화 국회의장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접견실에서 환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리 총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5 중국 관광의 해 폐막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렇게 하면 맛있는 (한국) 요리가 중국으로 들어가 더 많은 (중국) 사람들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 총리는 “중·한 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비슷하고 말이 서로 통할뿐 아니라 서로 방문하는 것은 친척집에 가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양측의 이해도 비슷하고 지향점도 같다”며 양국 간 우의를 강조했다.

행사에 함께 참석한 정의화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오후 열리는 한·일·중 3국 정상회의를 언급, “서로 배려하고 이웃나라의 상처를 보듬는, 좋은 이웃이 되는 ‘터닝 포인트’가 되길 바라고 이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매년 어떤 일이 있더라도 정례적으로 정상회담이 이뤄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분단을 해소하고 통일을 이루려는 한국의 노력을 지지하는 중국에 감사한다”면서 “북한이 자신감을 갖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나올 수 있게 건설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를 중국에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행사에는 중국 국무원과 우리 국회 관계자들 외에도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문체부 관계자와 중국 국가여유국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앞서 리 총리는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정 의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언급, “어제 박 대통령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깊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풍부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정 의장은 “3국 정상회의를 통해 각 분야별로 장관회의도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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