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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더민주, 짜고치는 고스톱…김종인, 추한 노욕”

국민의당 “더민주, 짜고치는 고스톱…김종인, 추한 노욕”

입력 2016-03-22 12:18
업데이트 2016-03-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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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으름장 정치의 진수, 전두환에 정치 배운 잔재”

국민의당은 22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가 비례대표 공천 문제로 긴급 회동한 데 대해 “바지사장 김종인 대표와 오너사장 문재인 의원의 나눠먹기 막장 비례대표 공천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록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 대표와 문 의원의 짜고치는 고스톱에 국민은 피곤하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또 “적반하장 격으로 김 대표는 사퇴한다고 국민을 협박하며 칩거에 들어갔고 문 의원은 김 대표의 몽니를 다독거린다며 급거 상경했다”며 “오너사장의 설득에 바지사장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복귀할 것이다. 또 어떤 뒷거래가 있을지 궁금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지금이라도 추한 노욕을 버리고, 셀프 공천과 원칙도 도덕적 기준도 없는 비례공천에 책임지고 정계를 떠나는 것이 국민 대다수의 뜻”이라고 덧붙였다.

김희경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패권정치 세력은 이 문제가 확산돼 총선 패배로 귀결될까봐 다시 ‘공천 나눠먹기 카르텔’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국민을 속이지 말고 깨끗이 결별하는 것이 정치 도의에 맞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더민주 비례대표 1번으로 공천된 박경미 교수의 과거 논문표절 의혹에 대해서도 논평을 내 “더민주가 끝까지 논문표절 국회의원 후보를 내세운다면 앞으로 있을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를 제대로 치를 수 없는 식물야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자신이 정한 비례대표 순번이 관철 안 된다고 ‘당의 정체성이 맞지 않는다, 노인네 취급을 한다’고 하는 건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서 정치를 배운 잔재가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이고,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 위원으로 활동했던 김 대표의 으름장 정치의 진수”라고 비꼬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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