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내달 3일 당선자총회서 신임 원내대표 선출

새누리, 내달 3일 당선자총회서 신임 원내대표 선출

입력 2016-04-21 15:36
업데이트 2016-04-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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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다음 달 3일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인 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선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21일 낮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새누리당 상임고문단과의 간담회에서 총선참패에 대한 사과의 인사말을 한 뒤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21일 낮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새누리당 상임고문단과의 간담회에서 총선참패에 대한 사과의 인사말을 한 뒤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의동 원내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원유철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현 원내대표)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6일 당선인 워크숍에서 구성되고, 이어 오는 29일 선거일 공고 이후 후보자 등록과 선거운동, 투개표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당 지도부는 애초 당선인 총회 준비 등을 고려해 다음 달 9일 원내대표를 선출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총선 참패에 따른 당의 조기 수습과 20대 국회 원(院) 구성 협상 대비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 원내 대변인은 “이런저런 의견을 듣는 과정에서 속도감 있게 진행하는 게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본다”고 전했다.

그는 또 “원 원내대표는 새로운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모든 권한을 위임하게 된다”면서 “신임 원내대표의 비상대책위원장 겸직 여부도 차기 원내대표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차기 원내대표로는 이번 총선에서 모두 4선 고지에 오른 김정훈·나경원·유기준·정진석·홍문종 당선인 등이 출마 의사를 굳혔거나 출마 여부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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