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내일(12일) 광주 총출동…20대 당선인 워크숍 개최

더민주, 내일(12일) 광주 총출동…20대 당선인 워크숍 개최

이유미 기자
입력 2016-05-11 18:23
업데이트 2016-05-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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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1박2일’ 워크숍…호남 민심잡기 총력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에 총집결한다. 1박 2일 일정으로 20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을 연다.

또 5·18 민주화운동 36주년인 오는 18일 기념행사에도 전체 당선인의 참석을 독려하는 등 이달에만 두 차례에 걸쳐 광주에 총집결, 텃밭 민심 회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더민주 소속 당선인들은 이날 낮 광주 5·18 민주묘역을 찾은 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워크숍을 진행한다.

윤장현 광주시장도 워크숍에 참석해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광주시민에게 듣는다’는 제목의 현장 민심 청취, 우상호 원내대표의 ‘20대 국회 구성과 운영 전략’ 발표, 수권경제정당 실현을 위한 토론, 결의문 채택 등의 순서가 이어진다.

당선인들은 이튿날인 13일에는 조찬을 함께 하며 단합을 다진 뒤 해단식을 하고, 상경하는 길에 아시아문화전당을 방문한다.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총선 유세 과정에서 목에 무리가 생겨 부갑상선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음에 따라 이번 워크숍에는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더민주는 오는 18일에도 가급적 당선인 전원이 광주를 찾는다는 방침이다. 5·18 묘역도 공동참배할 계획이다. 17일 열리는 전야제에도 지도부가 참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우 원내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 “86년 연세대 국문과 3학년 시절 전남대 오월문학상을 받으러 처음 광주를 찾았고, 30년 만에 더민주 원내대표가 돼 광주를 방문한다. 새롭다”며 “30여년 전 서울로 오는 고속버스 안에서 이 악물었던 그 마음을 되살리며 다시 오월영령 영전에 오월문학상 당선작을 헌정한다”며 자신이 쓴 ‘너의 이름에 붉은 줄을 그으며’라는 시를 띄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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