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어버이연합 지원 의혹’ 전경련 19일 첫 현장조사

더민주, ‘어버이연합 지원 의혹’ 전경련 19일 첫 현장조사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6-05-18 18:57
수정 2016-05-1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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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를 우회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처음으로 전경련을 방문해 현장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더민주 ‘어버이연합 등 불법자금지원 의혹 규명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내일 오전 국회에서 TF 회의를 마치고 오후 2시 여의도 전경련을 방문해 이승철 상임부회장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F는 전경련이 어버이연합 등의 차명계좌에 자금을 지원한 목적·시기·횟수, 자금 출처와 자금을 지원하게 된 배경 등을 집중 조사하고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전경련의 입장도 들을 계획이다.

현장방문에는 이춘석 위원장과 간사인 박범계 의원을 비롯해 위원인 진선미 의원, 이철희·김병기·이재정·표창원·박주민 당선인이 동행한다.

TF는 지난 17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김현웅 법무장관이 어버이연합 사건 관련 수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발언하자 “수사의뢰 1달 여만에 뒤늦게 수사에 나서겠다는 모습에서 관련 수사가 제대로 될지 의구심이 크다”며 “신속하고 공명정대하게 수사해 국민의혹이 한 점도 남지 않게 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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