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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한글날 맞아 세종대왕 ‘애민정신’ 한목소리 강조

여야, 한글날 맞아 세종대왕 ‘애민정신’ 한목소리 강조

입력 2016-10-09 12:02
업데이트 2016-10-0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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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정치권도 격조·품격있는 우리말 사용해야”더민주 “정부·여당, 진정한 애민정신의 길 가고 있나”

여야는 9일 한글날을 맞아 정치권이 앞장서 올바른 우리말을 사용하고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새누리당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는 백성을 사랑하는 참된 마음으로 바르고 실용적인 우리만의 글과 소리를 만들기 위한 헌신적인 노력의 산물이었다”면서 “전세계에서도 한글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최근 외래어 남용, 오용과 비속어 사용 등으로 한글을 홀대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정치권에서도 한글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며 격조와 품격있는 우리말 사용으로 한글의 우수성을 높이는 데 모범을 보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전세계에서 ‘문자의 날’을 국경일로 삼은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다”면서 “무엇보다도 한글이 자랑스러운 것은 자신보다 백성을 먼저 생각했던 성군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담겨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글의 소중함과 함께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되새겨보는 오늘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진정 국민은 위하는 길을 가고 있는지 묻고 싶다”며 미르·K스포츠 재단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관련 의혹에 대한 해명과 고(故) 백남기 농민 사태에 대한 진상 규명 등을 촉구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한글은 지난 1997년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된 세계 문자 역사상 가장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문자”라며 “한글 창제로 우리 민족은 말과 맞는 문자를 가지게 되었고, 지식과 정보의 교환을 통해 생활의 향상, 문화의 융성을 이루게 됐다”고 평가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한글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의 보배”라면서 “한글날을 맞아 한글을 창제하신 선현들의 고마움을 가슴에 새기며, 한글의 발전과 함께 문화가 융성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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