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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軍, 13일부터 대규모 화력훈련…아파치헬기도 투입

한미 軍, 13일부터 대규모 화력훈련…아파치헬기도 투입

입력 2017-04-06 09:35
업데이트 2017-04-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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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례 통합화력격멸훈련…北도발 응징 의지 과시

한미 양국 군이 이달 중 아파치 공격헬기를 비롯한 최신 무기를 동원해 대규모 화력훈련을 하며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동맹의 응징 의지를 과시한다.

국방부는 6일 “국군의 위용을 과시하고 적 도발시 강력한 응징·격멸 능력을 시현하기 위해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 계기에 한?미 연합 및 합동훈련인 ‘2017 통합화력격멸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훈련은 경기 포천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이달 13일, 21일, 26일 세 차례 진행된다. 통합화력격멸훈련은 2015년 8월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1977년 6월 시작돼 지금까지 8차례 진행됐다.

이번 통합화력격멸훈련에는 우리 군의 아파치 헬기를 비롯해 K2 전차, K21 장갑차, F-15K 전투기, 다연장로켓(MLRS) 등 최신 무기와 주한미군의 브래들리 장갑차, 아파치 헬기, A-10 공격기 등이 투입된다. 훈련에 참가하는 한미 군 병력은 48개 부대 2천여명에 달한다.

훈련에 동원된 최신예 무기들은 강력한 파괴력과 정밀 타격 능력을 발휘하며 북한의 도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보여줄 계획이다.

통합화력격멸훈련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공개적으로 진행된다. 세 차례 훈련마다 국내외 주요 인사, 주한 외국 무관, 시민, 학생 등 약 2천명이 참관할 예정이다. 일반 국민 참관단은 공개 모집 방식으로 구성됐다.

‘북한군 탱크 킬러’로 간주되는 세계 최강 공격헬기인 우리 군의 아파치 헬기가 작년 5월 실전배치 이후 일반 대중 앞에서 공개적으로 훈련하며 위력을 보여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이번 통합화력격멸훈련은 강력한 한미 연합작전 수행 능력과 우리 국군의 위용 및 발전상을 과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군은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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