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美국무부 “협상 통한 비핵화가 목표…제재는 환경조성”

美국무부 “협상 통한 비핵화가 목표…제재는 환경조성”

입력 2017-08-25 09:18
업데이트 2017-08-25 09:1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미국 국무부가 협상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가 목표라며 제재는 외교가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5일 보도했다.

미국 국무부의 그레이스 최 동아태담당 대변인은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이 최근 북한의 핵 개발에 도움을 준 것으로 판단한 중국·러시아 등의 기관과 개인을 독자 제재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VOA에 따르면 최 대변인은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로 이어지는, 협상을 통한 해결”이라며 “이들 조치(제재)는 외교가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제재와 관련, “이들 조치는 북한, 그리고 제3국 개인·기관을 포함한 그 조력자들에게 외교적이고 경제적인 압박을 가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접근법 전반을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 (제재 대상) 지정은 특정한 국가나 그 정부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며 “해외에서 이뤄지는 북한의 불법적 활동에 지장을 주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국제사회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 압박 캠페인의 목표는 북한 정권에 그들이 추구하는 안정을 얻는 유일한 길은 현재의 행보를 버리고 다른 미래에 대한 의미 있는 대화를 수용하는 것이라는 점을 설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