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앞두고 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의 연설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을 당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회 연설에서 “모든 국가들, (특히) 중국과 러시아도 (대북 제재를 위한)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완전히 이행하고 북한 체제와의 외교 관계를 격하하며, 모든 무역과 기술 관계를 단절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책임 있는 국가들이 힘을 합쳐 북한을 고립시켜야 한다”고 말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으로의) 어떤 형태의 지원이나 공급, 유인을 부정해야 한다. 우리의 책임이자 의무는 이 위험에 함께 대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변명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힘의 시대”라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를 원한다면 우리는 늘 강력해야 한다. 세계는 악당 체제의 위협을 관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미국 역대 대통령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5번째로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이어 24년 만이다. 2017.11.8 뉴스1
이어 “책임 있는 국가들이 힘을 합쳐 북한을 고립시켜야 한다”고 말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으로의) 어떤 형태의 지원이나 공급, 유인을 부정해야 한다. 우리의 책임이자 의무는 이 위험에 함께 대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변명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힘의 시대”라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를 원한다면 우리는 늘 강력해야 한다. 세계는 악당 체제의 위협을 관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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