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北대표단 靑오찬 메뉴는 강원도 황태 등 ‘8도 음식’

문대통령·北대표단 靑오찬 메뉴는 강원도 황태 등 ‘8도 음식’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2-10 13:33
업데이트 2018-02-10 13:3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건배주는 한라산 소주…靑 “남북 서민들의 대표적인 술이 소주”

北대표음식 백김치·여수갓김치…천안 호두과자·상주곶감 후식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10일 청와대 오찬에는 강원도 대표 음식인 황태를 주요리로 해서 한반도 8도 음식을 콘셉트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찬은 한식으로, 강원도 대표 음식인 황태를 이용해 만든 요리가 주메뉴”라며 “이를 포함해 한반도 8도 음식이 다 들어가는 개념”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대표적인 음식인 백김치와 남한의 여수 갓김치도 나온다.

후식으로는 천안 호두과자와 상주 곶감이 나온다.

한라산 소주가 건배주로 사용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남북한 서민들의 대표적인 술인 소주로 건배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오찬에는 북측에서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 4명이, 우리 측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정의용 안보실장·조명균 통일부 장관·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