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민주당이야말로 국회 운영위 방탄 전문 정당”

김성태 “민주당이야말로 국회 운영위 방탄 전문 정당”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5-30 14:10
업데이트 2018-05-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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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30일 6월 임시국회 소집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이 ‘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를 막기 위한 방탄국회’라고 비판한 데 대해 “민주당이야말로 국회 운영위원회 방탄 전문 정당이자 물타기 정당”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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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하는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얘기하는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충청남도 천안시 충남도당에서 열린 충남 현장 선거대책위 회의에서 얘기하고 있다. 2018.5.30 연합뉴스
김 원내대표는 충남 천안 충남도당에서 개최한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송인배 제1부속비서관, 백원우 민정비서관 등 청와대 인사들이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돼 있음에도 민주당은 국회 운영위 개최에 한 번도 협조를 안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드루킹 특검법을 질질 끌다가 마지못해 처리한 민주당이 무슨 이유로 6월 국회를 방탄국회라고 오도하는지 반성해야 한다”며 “이에 대해 민주당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후반기 국회 원 구성과 드루킹 사건 국정조사 추진, 남북·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국회 차원의 후속 조치 모색을 위해 6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야3당 교섭단체와 더불어 특검을 신속하게 추천하고, 드루킹 국정조사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청와대가 조선일보와 TV조선의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닐뿐더러 국익을 해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특정 언론을 지목해 꾸짖듯 하는 것은 정치권력이 언론을 길들이려는 또 다른 시도”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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