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차벽, 방역의 최후안전선…집회 아닌 코로나 막는 것”

與 “차벽, 방역의 최후안전선…집회 아닌 코로나 막는 것”

이보희 기자
입력 2020-10-08 11:02
업데이트 2020-10-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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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태년(오른쪽)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민 최고위원,이낙연 대표,김태년 원내대표. 2020. 10. 7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더불어민주당 김태년(오른쪽)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민 최고위원,이낙연 대표,김태년 원내대표. 2020. 10. 7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더불어민주당은 8일 일부 보수단체의 ‘한글날 집회’ 강행 움직임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며 철회를 요구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감 대책회의에서 “코로나 방역은 한순간의 방심, 허점에 무너진다”면서 “가장 큰 위협 요인은 극우단체의 도심 집회”라고 밝혔다.

그는 “국가 방역체계를 무너뜨리고 국민에 위협을 가하는 집회를 기어이 열고 말겠다는 극우단체의 행태를 이해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다”며 “한글 창제의 의미인 ‘애민 정신’을 되새겨보라”고 말했다.

이어 “광화문 차벽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방역의 최후안전선”이라며 개천절에 이어 집회를 원천 봉쇄한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

그는 “이 고비를 넘겨야 경제 반등, 일상 회복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도 “지금은 방역의 고삐를 늦출 수 없는 중대한 시기”라며 “집회 원천차단은 집회 자유를 막으려는 게 아니라 코로나 재확산을 막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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