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불출마 김웅·오영환에 “개혁신당서 출마”

천하람, 불출마 김웅·오영환에 “개혁신당서 출마”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4-01-11 14:26
업데이트 2024-01-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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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에서 무력감 느꼈던 현실 바꿔봐라”
김웅 “정치적 고향은 함부로 버릴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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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오른쪽) 전 국민의힘 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신년 하례회에서 참석자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스1
이준석(오른쪽) 전 국민의힘 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신년 하례회에서 참석자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스1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추진하는 개혁신당(가칭)의 천하람 창당준비위원장이 11일 각각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김웅, 오영환 의원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천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오영환 의원이나 김웅 의원께 공개적으로 한번 제안을 드리고 싶다”며 “양당에서 ‘바꿀 수 없다’고 해서 불출마 선언했는데, 신당에 와서 출마하는 건 완전히 다른 얘기”라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공개적으로 신당에 와서 본인들이 무력감을 느꼈던 정치 현실을 한번 바꿔봐라”며 “신당에 온다면 그것 자체가 새로운 출마의 명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특히 지역구 출마하면 다 어렵다”며 “변화와 도전을 원했던 오 의원, 김 의원께 아주 의미 있는 행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거제 개혁을 촉구하며 불출마를 선언한 이탄희 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는 “조금 다른 문제”라며 “선거제도의 문제가 해결된다면 다시 입장을 바꿀 수 있는 명분이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앞서 김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준석 신당에 합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치를 처음 시작한 당이 저한테는 정치적인 고향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치적 고향은 함부로 버릴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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