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사격 황제’ 진종오 총선 인재로 영입

與 ‘사격 황제’ 진종오 총선 인재로 영입

조중헌 기자
조중헌 기자
입력 2024-02-06 00:54
수정 2024-02-06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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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함께하게 돼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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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월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에게 당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진 이사는 올림픽 사격 스타이다.2024.2.5 안주영 전문기자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월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에게 당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진 이사는 올림픽 사격 스타이다.2024.2.5 안주영 전문기자
국민의힘이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를 이룬 ‘사격 황제’ 진종오(45) 대한체육회 이사를 5일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

진 이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영입 인재 환영식에서 “지난 20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수많은 올림픽, 각종 대회를 치르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았다”며 “이제는 제가 여러분에게 돌려드려야 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포츠를 조금 더 활성화시켜 대한민국 모두가 건강하고 살기 좋은 나라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했다.

이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가 참 좋은 것 같다. 그게 아니면 제가 어떻게 세계 사격계의 ‘고트’(GOAT·Greatest Of All Time) 진종오 선수 옆에 이렇게 앉아 보겠나”라며 “진 선수는 어려움 속에서도 반드시 이겼고 그 집념과 의지가 국민의힘과 같이하는 것에 대해 너무나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진 이사에게 붉은색 당 점퍼를 입혔다. 강원 춘천 출신인 진 이사는 2008 베이징·2012 런던·2016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

2024-02-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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