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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당선인 “北변화·신뢰외교 위해 英·佛과 협력강화”

朴당선인 “北변화·신뢰외교 위해 英·佛과 협력강화”

입력 2013-01-14 00:00
업데이트 2013-01-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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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에 안보리 공조강화 당부..英에 신뢰외교 협력강화 메시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프랑스와 영국의 주한대사를 차례로 만나 북한의 태도 변화와 ‘신뢰외교’ 구축을 위해 양국간 협력과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제롬 파스키에 프랑스 대사와 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대사를 잇따라 접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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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내 집무실에서 제롬 파스키에 주한 프랑스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내 집무실에서 제롬 파스키에 주한 프랑스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먼저 박 당선인은 파스키에 프랑스 대사에게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같이 협력해 나가지 않으면 국가발전은 이루기가 참 어려운 세상”이라면서 “그런 길을 북한도 선택해서 변화해 나갈 수 있도록 프랑스와 많이 협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박 당선인은 “유엔 안보리에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감으로써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통해 변화해 나가는데 같이 공조하고 협력해 나갔으면 좋겠다”며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의 협력을 당부했다.

박 당선인은 또 “북한 문제는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 전체의 평화 정착을 위해 상당히 중요하다”면서 프랑스가 그동안 북핵ㆍ인권 문제 등 북한 관련 이슈에서 한국의 입장을 지지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박 당선인은 이어 와이트먼 영국 대사와 만나 “영국은 전통적인 우방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란 공통가치를 기반으로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해 왔다”면서 “신뢰외교를 펴는 데 있어 우리가 영국과 협력하고 협의해 나갈 일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와이트먼 대사는 “영국 정부와 국민은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안전이, 또 한국 국민의 평화와 안전이 지속되길 바라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한국의 새로운 정부가 신뢰외교를 구축해 나가는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영국은 평양에 있는 대사관을 통해 북한 측과 핵 문제 및 인권문제와 관련해 중요한 대화를 진행해 왔다”며 그간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적대적이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점을 설명했다.

박 당선인은 당선 직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축하 메시지를 보내준 데 대해 감사를 표시하면서 프랑스ㆍ영국과의 양자관계 발전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접견에서 프랑스 유학시절을 거론하며 “프랑스와 깊은 인연이 있고 프랑스에서 시간을 보낼 때 좋은 추억이 많다”고 회고하기도 햇다.

접견에는 유일호 당선인 비서실장과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 윤병세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 위원 등이 배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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