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7일 국회 본회의 합의…7월 5일 국회 개원식

여야, 27일 국회 본회의 합의…7월 5일 국회 개원식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4-06-26 10:59
수정 2024-06-26 11: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7일 국힘 몫 국회부의장·상임위원장 선출
2~4일 대정부질문·8~9일 교섭단체 연설

이미지 확대
국민의힘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와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국회 의사 일정 합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6.26 연합뉴스
국민의힘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와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국회 의사 일정 합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6.26 연합뉴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국회 본회의를 오는 27일 개최하기로 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국회서 이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여야는 27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여당 몫 국회부의장 1명과 상임위원장 7명을 선출한다.

이로써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은 완료된다. 앞서 민주당 등 야권은 국회의장과 민주당 몫 국회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11명을 단독 선출했다.

이어 여아는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박 수석부대표는 “의석 배분에 따라 민주당 7명, 국민의힘 4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5일에는 22대 국회 개원식을 진행한다. 지난 21대 국회 개원식에는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개원 연설을 했다. 8일과 9일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교섭단체 연설이 진행된다.

의사일정을 합의한 뒤에도 여야는 신경전을 벌였다. 배 원내수석은 “어제 2개 상임위에서 (국민의힘) 간사가 선임이 안 되는 눈살이 찌푸려지는 상황이 벌어져 유감”이라면서 “입법청문회 등 증인을 세우는 것은 국회가 정상화되지 못했을 때 변칙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있던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에 박 수석부대표는 “정부 측 인사가 상임위에 안 들어온 것에 대해서 국회에서 확실하게 경고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어 증인으로 채택한 것”이라면서 “윤석열 정권 들어 비정상이었던 부분을 정상화하기 위해 국회법에 따라 의사일정을 진행했다는 것이 민주당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