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 재단’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일 양국이 위안부 합의의 후속 이행을 위한 국장급 협의를 9일 개최한다.
외교부는 8일 “정병원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과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서울에서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의에서 양측은 지난해 말 일본군 위안부 합의의 후속 조치를 포함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의에서는 일본이 지난해 위안부 합의에 따라 ‘화해·치유 재단’에 출연할 예산 10억엔(약 107억원)의 사용처와 거출 시기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화해·치유 재단’ 일본 측 출연금으로 수행할 사업 내용에 대해 양국이 줄다리기를 벌일 것으로 보여 의견차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외교부는 8일 “정병원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과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서울에서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의에서 양측은 지난해 말 일본군 위안부 합의의 후속 조치를 포함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의에서는 일본이 지난해 위안부 합의에 따라 ‘화해·치유 재단’에 출연할 예산 10억엔(약 107억원)의 사용처와 거출 시기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화해·치유 재단’ 일본 측 출연금으로 수행할 사업 내용에 대해 양국이 줄다리기를 벌일 것으로 보여 의견차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16-08-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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