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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美 확장억제 전력, 공세·적시 전개 의지 확인”

합참 “美 확장억제 전력, 공세·적시 전개 의지 확인”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16-10-13 22:48
업데이트 2016-10-1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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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진 합참·헤이니 美 전략사령관 북핵 위협 억제 실행력 강화 논의…헤이니 “동맹국 평화수호 공약 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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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진(왼쪽) 합참의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의 미 전략사령부를 방문해 헤이니 전략사령관과 악수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이순진(왼쪽) 합참의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의 미 전략사령부를 방문해 헤이니 전략사령관과 악수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이순진 합참의장이 방미 첫날인 12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에 있는 전략사령부를 방문해 세실 헤이니 전략사령관(해군 대장)과 한반도 유사시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억제’(extended deterrence) 전력의 실행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확장억제는 미국이 동맹국에 대해 미 본토와 같은 수준의 핵 억제력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의장은 미국의 확장억제 수단인 B2·B52 전략폭격기 등을 직접 둘러보고 유사시 한반도에 제공될 확장억제 전력의 공세적·적시적 전개 의지와 능력을 확인했다고 합동참모본부는 13일 설명했다. 미 전략사령부는 이 의장에게 폭격기 내부 시설과 작전 능력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유사시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억제의 제공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장은 이번 방문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능력과 의지가 확고함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참은 전했다. 헤이니 사령관도 “동맹국인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미국의 공약은 확고하며,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헌신을 다할 것”이라며 미국의 확장억제 자산의 대비 태세와 제공 의지가 확고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2016-10-1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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