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시설점검단, 면회소·호텔·발전소 등 1차 점검

금강산 시설점검단, 면회소·호텔·발전소 등 1차 점검

입력 2018-06-28 11:14
업데이트 2018-06-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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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 TF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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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점검하러 갑니다
시설점검하러 갑니다 오는 8월 20일부터 금강산에서 열릴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앞두고 이산가족면회소 등 금강산 현지시설을 점검할 우리측 점검단이 방북한 27일 오전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한 점검단이 출경수속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8.6.27 연합뉴스
8월 이산가족 상봉행사 준비를 위해 방북한 우리측 시설점검단이 금강산에서 이산가족면회소와 금강산호텔 등을 1차 점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8일 전날 방북한 시설점검단의 활동과 관련, “어제 이산가족면회소와 금강산호텔, 온정각, 장전항 발전소 등을 1차적으로 둘러봤다”면서 “오늘 추가로 또 관련 시설들을 점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점검 시설들의 상태에 대해선 아직 전달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을 단장으로 대한적십자사 및 현대아산 관계자, 협력업체 기술자 등 20명으로 구성된 시설점검단은 29일 오후 동해선 육로를 통해 귀환할 예정이다.

시설점검단의 방북 결과를 토대로 공사 인력들이 금강산 현지를 찾아 8월 20∼26일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한 개보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통일부는 개성공단에 설치하기로 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이무일 통일부 상근회담대표가 이끄는 TF는 총 10여 명 규모로 현장관리팀과 지원총괄팀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북측과의 협의를 거쳐 연락사무소 개소를 위한 시설 개보수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개보수 공사계획 등에 대해 북측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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