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사진들, 동일인 아닐 가능성 커”

“김정은 사진들, 동일인 아닐 가능성 커”

입력 2010-10-05 00:00
업데이트 2010-10-0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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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공개한 사진 속의 김정은으로 알려진 뚱뚱한 젊은 남성과 김정은이 스위스에서 학창 시절 찍은 것으로 알려진 사진 속의 학생이 같은 인물이 아니라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미국 abc뉴스 인터넷판이 4일 전했다.

 독일의 한 관상 전문가는 독일 일간지 슈피겔로부터 요청을 받고 어린 시절 김정은으로 추정되는 사진들과 최근 공식적으로 공개된 사진을 비교한 결과 “사진 속 인물들이 동일인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그가 스위스 베른에서 학교에 다녔던 것으로 알려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아들이 아니거나,김정일이 최근 대장 칭호를 부여한 뚱뚱한 젊은 남성이 김정은이 아니라는 의미라고 abc뉴스는 전했다.

 abc뉴스는 김정은이 북한 차기 지도자로 유력시되고 있고 스위스 재학 시절 농구를 좋아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도 “하지만 가명을 쓰고 북한 외교관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했던 그 학생이 김정일과 일본 태생 무용가 사이에서 태어난 막내 아들이었나? 아니면 의붓 형제일 뿐인가? 아니면 북한의 다른 지도층 인사의 아들인가?”라며 갖가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그 젊은 남성이 누구인지는 실제로 문제되지 않는다는 것이 많은 김정일 전문가들의 견해라면서 왜냐하면 그가 손위 친척들로 구성된 권력 조직에 굳게 뿌리 내릴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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