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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 이언주 의원, 안철수와 김종인 가교되나

탈당 이언주 의원, 안철수와 김종인 가교되나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7-04-06 10:20
업데이트 2017-04-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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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떠나는 이언주 의원
민주당 떠나는 이언주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이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국민의당에 입당한다고 밝히고 있다. 2017.4.6. 연합뉴스
6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언주 의원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와 역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의 ‘중간다리’ 역할을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언주 의원은 안철수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국민의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언주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만약에 제 역할이 필요하다면 해야 되지 않는가, 이렇게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그 문제는 본인들이, 당사자들이 결정하실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종인 전 대표가 아닌 안철수 후보를 돕는 이유에 대해선 “(제가) ‘계’(김종인계)의 사람 이런 건 아니다”면서 “제가 계속해서 국회에서 경제민주화포럼 대표를 맡으면서, 경제민주화 활동 그리고 개헌모임의 간사 역할을 계속 해왔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그렇게 연결이 많이 됐는데 저는 지금도 여전히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서 그분(김종인 전 대표)의 역할이 굉장히 절실하고, 다음 정부에서 꼭 역할을 하셔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한다. 다만 정치적 경로는 저는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언주 의원은 민주당 내 탈당을 고민하는 의원이 얼마나 되느냐는 물음엔 “제가 알기로는 당내 패권 문제 때문에 탈당을 고민하는 분들은 꽤 되시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민병두 더문캠 특보단장이 “비문의 추가 탈당으로 이어지진 않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민병두 의원은 이날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면서 “안철수 후보가 훌륭한 후보이지만 한 40여석의 의석을 가진 정당 가지고 세상의 시대 교체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진 않을 거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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