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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安과의 양자대결은 정권교체와 정권연장의 대결”

문재인 “安과의 양자대결은 정권교체와 정권연장의 대결”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4-06 17:19
업데이트 2017-04-0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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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6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회동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가 손을 맞잡고 있다. 이날 안 전 후보는 문 후보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신문 DB
2012년 12월 6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회동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가 손을 맞잡고 있다. 이날 안 전 후보는 문 후보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신문 DB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6일 “많은 국민이 정권교체를 염원하기 때문에 저는 국민만 보고 함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전남 목포신항을 방문한 자리에서 ‘문재인 대세론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만약 저와 안 후보 간 양자대결이 된다면 정권교체 후보와 적폐세력과 함께 정권을 연장하려는 후보 간 대결 구도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또 안 후보가 끝장토론을 제안했다는 말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더 좋은 정권교체를 말하는데 그동안 촛불집회에 함께하지 않았다는 것을 오히려 자랑스레 얘기하고 지금 적폐세력 지지도 많이 받는 상황이어서 과연 안 후보가 정권교체를 말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와의 토론을 말하기 전에 그에 대한 답부터 먼저 해야 한다”며 “저는 아직도 국민으로부터 준비된 정도라든지 여러 가지 점에서 안 후보가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국민에게 준비된 모습을 먼저 보여드리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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