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워싱턴 도착…내일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문 대통령, 워싱턴 도착…내일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입력 2018-05-22 09:01
업데이트 2018-05-22 09:0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취임 후 3번째 미국 방문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워싱턴D.C.에 도착해 1박4일간의 미국 공식실무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이미지 확대
문 대통령, 미국 도착
문 대통령, 미국 도착 문 대통령, 미국 도착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 트랩을 내려오고 있다. 2018.5.22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13시간 비행 끝에 오후 워싱턴D.C.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조윤제 주미 대사와 수전 손턴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 등으로부터 영접을 받았다.

공항영접 후 문 대통령은 영빈관에서 하루를 묵은 뒤 22일 오전 미국 행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인사들을 접견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정오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취임 후 네 번째 한미정상회담을 한다. 지난해 7월 독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회의 당시 한미일 정상만찬회동을 포함하면 두 정상 간 만남은 문 대통령 취임 후 5번째다.

단독회담을 하고 나면 주요 참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회담을 겸한 업무 오찬을 한다.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에서 양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과 관련한 의견을 조율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특히 미국이 선호하는 일괄타결 프로세스와 북한의 단계적·동시적 해법 사이의 접점을 찾는 데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회담 후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136주년과 주미 대한제국공사관 개설 130주년을 기념하고자 주미 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박정량 대한제국 초대공사 및 공사관인 이상재·장봉환의 후손을 격려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워싱턴을 떠나며 한국시각으로 24일 새벽 서울공항으로 귀국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