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억6000만弗… 타이타닉 눌러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영화 ‘아바타’가 역대 전 세계 흥행 수입 1위 자리에 올랐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아바타 배급사인 20세기 폭스는 26일(현지시간) 전날까지 집계한 아바타의 수입이 18억 6000만달러로 캐머런 감독의 타이타닉이 세운 18억 4000만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하지만 물가 상승분을 고려할 경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여전히 1위이며 아바타는 26위다. 그럼에도 최소한 향후 몇주간 지금과 같은 수준의 흥행 몰이가 가능한 만큼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2010-01-2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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