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귀경길 교통원활...부산→서울 5시간30분…오전 11시 현재

설 귀경길 교통원활...부산→서울 5시간30분…오전 11시 현재

입력 2011-02-06 00:00
업데이트 2011-02-0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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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낮 시간대에 들어서도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전 구간에서 대체로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 등 전국 주요 고속도로 모든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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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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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출발 기준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에서 서울까지가 5시간30분이며 대전→서울 2시간,강릉→서울 3시간10분,광주→서울 4시간10분,목포→서울 4시간20분 등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평소 주말 수준인 약 30만대의 차량이 귀경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주말 나들이를 떠난 차량들이 귀경하면서 오후 한때 영동고속도로나 서해안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차량이 지·정체되는 곳이 있겠지만 평소 주말 수준을 넘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지역별 교통상황>

 ●인천 귀경길 순조‥여객선 전 항로 정상운항

 

 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인천과 앞바다 섬지역을 오가는 11개 항로 여객선이 정상 운항하면서 순조로운 귀경길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백령도발 인천행 프린세스호를 타고 57명의 귀경객이 섬을 나오는 등 인천과 섬 지역을 잇는 11개 항로 15척의 여객선이 정상 운행하며 막바지 귀경객의 발길을 돕고 있다.

 운항관리실은 지난 4일과 5일 귀경객 대다수가 섬을 나와 이날은 인천항 이용객이 입출항 전체 3천명 선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대구,광주 등 지방을 오가는 고속·시외버스도 순조롭게 운행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종합터미널에 따르면 이날 고속과 시외버스를 합쳐 총 67개 노선의 버스가 891차례 운행하며 인천에서 각 지방으로 내려가는 귀경객을 실어나르고 있다.

 인천터미널 관계자는 “연휴 마지막이라 터미널이 북적대지는 않는다”며 이날 하루 이용객을 1만2천명 정도로 추산했다.

 인천지역 고속도로도 전 구간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인천지사 관계자는 “정체 구간 없이 소통이 잘 이어지고 있다”면서 “안개가 약간 끼어 있지만 통행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광주.전남 도로 소통 원활..평일 수준

 

 설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오전 광주·전남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모두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호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국도 상행선 모든 구간에서 차량들이 정상 운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서울이 3시간50분 소요되는 등 평일 수준의 차량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호남본부 관계자는 “긴 연휴 탓에 귀경차량이 분산되면서 고속도로와 국도가 막히는 구간 없이 시원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오후에도 광주·전남 주요고속도로와 국도는 원활한 차량흐름이 예상되며 다만 수도권 진입 구간에서 지.정체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경기지역 귀경길 원활..평소 주말 수준

 

 설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오전 10시 현재 경기도내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모두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긴 연휴 탓에 귀경차량이 분산되며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 등 도내 주요고속도로 상행선과 우회도로인 1번 국도,42번 국도 등 주요 국도 상행선 대부분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고 있다.

 또 고속도로 하행선도 막히는 구간 없이 시원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나들목의 진입통제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30만대의 차량이 서울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며 “낮시간대에 수도권 일부 구간에서 평소 주말 수준의 정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원 귀경길 소통 원활..곳곳 안개 ‘운전조심’

 

 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강원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는 점차 귀경 차량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모두 지정체 현상없이 시원스럽게 뚫려 있다.

 또 서울~춘천 46번 국도와 홍천~인제 44번 국도 등 도내 주요 국도도 막힌 구간없이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날 오후부터는 가족단위 귀경 차량들이 몰리면서 상습정체 구간인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문막~강천터널 등에서 지정체 현상이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 관계자는 “설 연휴가 길다보니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아직까지는 지정체 구간없이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면서 “교통량은 평소 주말 수준인 35만~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서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아 귀경길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지역별 가시거리는 철원 0.9㎞,춘천 및 원주 1.5㎞,속초 5㎞ 등이다.

 강원지방기상청 측은 “철원 등 도내 대부분 지방에서 짙은 안개나 박무가 낀 곳이 있으니 교통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며 “중국 남부에서 따뜻한 기류가 계속 유입되면서 당분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오는 9일 오후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다시 추워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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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 마지막날 전북 주요도로 소통 원활

 

 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전북지역의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는 귀경차량이 늘고 있지만 호남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전주지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서전주나들목∼전주나들목 5.6㎞ 구간에서 차량의 지.정체가 이어질 뿐 평소 주말 수준의 교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와 88고속도로는 귀경차량이 막힘 없이 제속도를 내고 있고 전주에서 도내 각 지역을 잇는 국도나 지방도 역시 평일과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 전주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3시간40분대로 평소 휴일과 비슷하다.

 또 군산과 부안에서 섬으로 출발하는 7개 항로의 여객선도 차질없이 운항되고 있다.

 전주역과 전주고속버스터미널 등 주요 역과 터미널에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발길이 늘고 있지만 큰 혼잡은 빚어지지 않고 있다.

 도공 전주지사 관계자는 “귀성차량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아 평소 휴일과 비슷한 수준의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수도권 인근을 중심으로 지.정체 구간이 늘고 있지만 도내에서는 큰 혼잡을 빚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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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귀경 항공편·여객선 순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제주국제공항은 이른 아침부터 귀경객과 관광객들로 붐볐으나 모든 항공편이 정상적으로 운항해 큰 혼잡은 없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들은 이날 오전 11시까지 정기편 30편 외에 특별기 3편을 투입,귀경객과 관광객 6천여명을 원활하게 수송했다.

 또 이날 오후까지는 112편의 정기편에 11편의 특별기를 추가로 투입해 총 2만2천280여명의 귀경·관광객을 수송할 계획이다.

 한편,제주와 다른 지방을 연결하는 여객선들도 순조롭게 운항해 완도행 한일카페리 1호가 오전 8시20분께 승객 673명을 태우고 출항하는 등 이날 오전 11시까지 830여명이 배편으로 제주를 떠났다.

 해운조합 관계자는 “오늘 오후까지 총 8척의 여객선이 출항해 4천500여명의 귀경객과 관광객들이 제주를 빠져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설 연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96%가량 전체 여객선 이용객 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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