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8시55분께 광명역을 지나 천안아산역으로 가던 KTX 객실에서 전열 난방기 이상으로 연기가 발생,승객들이 화재로 오인하는 소동을 빚었다.
코레일은 객실에서 연기가 나자 비상 정차 후 해당 객실의 승객들을 다른 객실로 옮겨 태웠으며 난방기 전원을 끈뒤 운행을 재개했다.
이 열차는 9시30분께 천안아산역에 도착해 비상대기 중이던 다른 KTX로 대체됐으며 9시42분께 종착지인 동대구역으로 출발했다.
이 과정에서 열차운행이 20여분 지연되고 승객 320여명이 다른 열차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문제가 발생한 열차는 최근 잦은 고장을 일으킨 KTX-산천으로,난방장치 접촉기에서 연기가 나면서 열 감지장치에 비상등이 켜졌고,객실 안까지 연기가 스며든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일부 객실 안으로 연기가 스며들어 승객들이 불안해 했지만 승무원의 안내로 안전사고 없이 다른 열차로 갈아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KTX-산천이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안정화 기간이 필요하다”며 “제작사인 로템측과 함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위 기사는 2010년 11월 11일 기사입니다.
KTX
주행중 크고작은 사고가 잦은 한국형 고속열차인 ‘KTX 산천’.
코레일은 객실에서 연기가 나자 비상 정차 후 해당 객실의 승객들을 다른 객실로 옮겨 태웠으며 난방기 전원을 끈뒤 운행을 재개했다.
이 열차는 9시30분께 천안아산역에 도착해 비상대기 중이던 다른 KTX로 대체됐으며 9시42분께 종착지인 동대구역으로 출발했다.
이 과정에서 열차운행이 20여분 지연되고 승객 320여명이 다른 열차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문제가 발생한 열차는 최근 잦은 고장을 일으킨 KTX-산천으로,난방장치 접촉기에서 연기가 나면서 열 감지장치에 비상등이 켜졌고,객실 안까지 연기가 스며든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일부 객실 안으로 연기가 스며들어 승객들이 불안해 했지만 승무원의 안내로 안전사고 없이 다른 열차로 갈아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KTX-산천이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안정화 기간이 필요하다”며 “제작사인 로템측과 함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위 기사는 2010년 11월 11일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