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의 묘지 옆에서 목을 매 자살을 기도한 40대 남성이 경찰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아들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A(49)씨를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구조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정오께 아들에게 “너와 며느리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를 보낸 후 연락이 되지 않았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아들은 아버지의 자살을 의심해 학성지구대에 신고했다.
곧바로 경찰은 119구조대의 협조를 얻어 A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했다.
A씨의 위치가 선산이 있는 울주군 두동면 대곡댐주변으로 파악되자 경찰은 묘소의 정확한 위치를 아들에게 물어 신고 접수 이후 2시간여 만에 A씨를 찾아냈다.
경찰은 “이미 목을 맨 상황이어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해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울산 중부경찰서는 아들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A(49)씨를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구조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정오께 아들에게 “너와 며느리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를 보낸 후 연락이 되지 않았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아들은 아버지의 자살을 의심해 학성지구대에 신고했다.
곧바로 경찰은 119구조대의 협조를 얻어 A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했다.
A씨의 위치가 선산이 있는 울주군 두동면 대곡댐주변으로 파악되자 경찰은 묘소의 정확한 위치를 아들에게 물어 신고 접수 이후 2시간여 만에 A씨를 찾아냈다.
경찰은 “이미 목을 맨 상황이어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해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