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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100세’ …베이비붐 세대 위한 박람회 열려

‘똑똑한 100세’ …베이비붐 세대 위한 박람회 열려

입력 2011-09-01 00:00
업데이트 2011-09-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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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노후준비 박람회 ‘SENDEX 2011’이 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됐다.

3일까지 열릴 이번 박람회는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토해양부, 금융위원회 등 8개 정부 부처와 경기도가 공동주최했다.

박람회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에 따른 노후준비에 초점이 맞춰졌다.

베이비붐 세대란 6ㆍ25전쟁 이후 출산율이 급증한 1955년부터 산아제한 정책으로 출산율이 둔화한 1963년 사이 태어난 연령층을 말한다. 48~56세에 해당하는 712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4.6%를 차지한다.

그동안 진행된 박람회에는 주로 고령친화용품만 전시됐다.

그러나 올해 박람회는 건강, 주거, 금융, 여가, 문화 등 고령층의 수요가 높은 산업분야로 확장하고 노후 준비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됐다.

박람회에는 10개국 220개 기업과 기관이 마련한 홍보관에 노후준비 관련 제품과 서비스 1만여점이 전시됐다.

베이비붐 세대가 가장 희망하는 재취업 지원을 위해 취업박람회가 열렸고 주택연금을 비롯한 다양한 노후준비 금융상품을 선보였다.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고령친화용품부터 최첨단 서비스까지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고 귀농ㆍ귀촌과 관련해 농어촌뉴타운, 전원마을 등이 소개됐다.

15개국 64개 업체 구매자 300여명이 참가해 활발한 수출 상담도 진행됐다.

이날 노후준비에 대한 ‘2011 스마트 에이징 국제심포지엄’도 열렸다.

곽승준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장은 기조연설자로 나서 베이비붐 세대의 특징과 은퇴에 따른 앞으로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노화기술(Gerontechnology)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제임스 포자드(James L. Fozard)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교수는 건강관리 등 미래 사업 흐름의 변화와 대응 필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국내외 석학들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에 따른 사회 각 분야의 변화와 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노년기가 길어지는 만큼 은퇴 이전부터 철저한 노후준비를 시작해야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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