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는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개설자 김모(53)씨를 구속하고 일당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5월 초부터 8월 말까지 서울 송파구 석촌동의 한 주택 옥탑을 임대해 경마 중계설비 등을 설치해놓고 경마 사이트를 개설, 도박꾼들에게 73억원 상당의 판돈을 걸게 해 약 2억원의 수익을 거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한국마사회에서 매주 금ㆍ토ㆍ일요일에 하는 경마 경주를 실시간 중계하면서 마사회에서 운영하는 경기 규칙에 따라 배당표를 작성, 1회 최고 수천만원까지 배팅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사회의 1회 최고 배팅액은 10만원으로 한정돼 있지만, 이들은 수백배로 베팅 한도를 늘려줘 도박꾼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단속에 대비해 옥탑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열감지기와 CCTV(폐쇄회로TV)를 설치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5월 초부터 8월 말까지 서울 송파구 석촌동의 한 주택 옥탑을 임대해 경마 중계설비 등을 설치해놓고 경마 사이트를 개설, 도박꾼들에게 73억원 상당의 판돈을 걸게 해 약 2억원의 수익을 거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한국마사회에서 매주 금ㆍ토ㆍ일요일에 하는 경마 경주를 실시간 중계하면서 마사회에서 운영하는 경기 규칙에 따라 배당표를 작성, 1회 최고 수천만원까지 배팅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사회의 1회 최고 배팅액은 10만원으로 한정돼 있지만, 이들은 수백배로 베팅 한도를 늘려줘 도박꾼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단속에 대비해 옥탑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열감지기와 CCTV(폐쇄회로TV)를 설치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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