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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압수수색 경주 ‘다스’는?

특검 압수수색 경주 ‘다스’는?

입력 2012-10-17 00:00
업데이트 2012-10-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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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6년만에 2배인 6천억원대 급성장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부지 의혹 사건 특검팀이 17일 다스 본사를 압수수색하면서 또다시 이 회사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스는 이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79)씨가 회장이고 이 대통령 아들 시형(34)씨도 근무하고 있다.

경북 경주시 외동읍 외동농공단지에 본사를 둔 다스는 자동차 시트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현대·기아차에 주로 시트를 납품하고 수입차 브랜드에도 제품을 공급한다.

경주 본사에는 1천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본사인 경주공장의 작년 매출액은 6천270억원이다.

경주지역 자동차 부품회사 중 규모가 큰 업체로 꼽히고 있으며 매출액도 매년 증가해 왔다.

2006년 매출액이 3천억원대로 경주지역 자동차 부품업체 중 7~8위권이었으나 현재는 3위권 내에 든다는 것이 지역 상공인들의 설명이다.

다스는 국내에 충남 아산공장을 갖고 있으며 서울에 서울사무소를 두고 있다.

미국, 중국, 체코, 인도, 브라질 등에는 해외사업장도 운영 중이다.

국내공장과 해외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은 모두 2천800여명이고 작년 기준의 총매출액은 1조600억원 규모다.

지난 1987년 ‘대부기공’으로 출발해 2003년에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다스는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전에서도 실소유주가 누구냐를 놓고 주목을 받았고 이후 특검 수사까지 이뤄졌다.

경주지역 한 상공인은 “최근 몇년간 현대차가 급성장하면서 다스와 또다른 납품업체들의 외형도 커졌다”면서 “다스는 원청업체에 안정적으로 납품을 하고 있어 규모가 눈에 띄게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스의 한 관계자는 “이시형씨는 2010년 다스에 과장으로 입사한 후 몇달 전에 이사로 승진, 경주 본사에 근무하고 있다”며 “이상은 회장은 해외 출장이 아니면 일주일에 3~4일은 경주 본사로 출근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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