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주 6시간 30분…9일 오후까지 귀성길 정체

서울-광주 6시간 30분…9일 오후까지 귀성길 정체

입력 2013-02-08 00:00
업데이트 2013-02-0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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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전국적으로 귀성행렬이 늘어나면서 광주·전남 지역에도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호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서울에서 광주까지 승용차로 6시간 30분, 버스로 4시간 50분이 걸리고 있다.

서서울톨게이트에서 목포까지는 승용차로 6시간 10분이 소요되고 있다.

호남본부는 이번 연휴 기간에 예년보다 8.7% 증가한 총 136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광주·전남 지역으로 들어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자정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광주와 전남권으로 진입한 차량은 10만 6천778대, 이 지역을 벗어난 차량은 12만 4천559대로 집계됐다.

귀성행렬은 9일 오후 6시까지 심한 정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길은 10일 낮 12시부터 11일 새벽 2시까지 정체를 빚다가 잠시 풀린 뒤 같은 날 낮 12시부터 12일 새벽 2시까지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 종합버스터미널에는 이날 오후까지 평소 휴일 하루 이용객 3만 9천 명을 훨씬 웃도는 4만 7천 명의 승객이 몰렸다.

금호고속 측은 이날 예비 차량을 투입해 운행 횟수를 200회가량 더 늘렸다.

이날 오전 남해서부 앞바다와 먼바다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가 해제되면서 목포와 신안지역 섬을 오가던 여객선들의 운항 통제도 해제돼 오전 10시부터 정상운항에 들어갔다.

목포연안여객터미널은 흑산도 방면 여객선만 운항이 통제됐으며 9일부터는 정상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목포연안여객터미널 측은 이번 연휴동안 6만 명의 탑승객이 터미널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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