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의 여경이 부른 ‘귀요미송’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경찰이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 개선보다는 본연의 일에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라는 따끔한 지적도 적지 않다.
부산경찰청은 26일 페이스북(www.facebook.com/busanpolice)과 유튜브(www.youtube.com/watch?v=HuCbRR16xh8)에 ‘부산경찰 귀요미송’을 공개했다.
부산경찰청이 페이스북 ‘좋아요’ 2만 명 돌파를 기념해 이 영상을 제작해 올렸다.
50초 분량인 영상에는 미소를 띈 여경이 하리의 ‘귀요미송’을 배경으로 귀여운 안무에 맞춰 깜찍한 표정을 선보이고 있다.
이 영상은 공개 하루도 안돼 페이스북 ‘좋아요’ 3만여 명, 공유 1천여 건을 돌파하는 등 SNS를 통해 확산돼 누리꾼 사이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댓글에는 ‘저 체포 좀 해주세요, 당신에게 반한 죄’, ‘경찰 누나 방화범이네! 내 마음에 불 지른 방화범’ 등 관심을 보이는 다양한 글이 달리고 있다.
친구를 많이 두고 있는 페이스북과는 달리 유튜브나 이 영상을 내려받아 올린 다른 카페에서는 좀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접속은 1천여 건에 불과하다.
한 카페의 댓글에는 ‘진짜 여러가지 한다’, ‘ㅋㅋㅋ 이건 인간적으로 아이들만 했으면’, ‘하나가 하면 다 따라서 한다’ 등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글도 오르고 있다.
경찰 안팎에서는 “경찰업무와 별로 관련이 없는 귀요미송의 열풍에 경찰까지 꼭 가세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 개선 보다는 경찰이 본연의 의무에 충실히 임하는 것을 국민들은 원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부산경찰은 지난해 9월 도주하는 마약범의 차량에 끈질기게 매달려 범인을 검거한 ‘다이하드 경찰관’ 동영상이 유튜브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SNS의 위력을 실감했다.
이 영상 속의 김현철(35) 경사는 불법 유턴단속 중에 마약수배자가 운전하는 차량이 갑자기 돌진하자 보닛 위로 뛰어올라 차량에 무려 25분(주행거리 15km) 동안 매달려 버틴 끝에 차에서 내려 도주하는 범인을 다시 200m 가량 추격, 검거했다.
당시 이 장면은 인근에 있는 택시 블랙박스에 찍혀 유튜브 등 인터넷을 타고 알려지면서 김 경사는 ‘다이하드 경찰관’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연합뉴스
그러나 한편에서는 경찰이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 개선보다는 본연의 일에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라는 따끔한 지적도 적지 않다.
부산경찰청은 26일 페이스북(www.facebook.com/busanpolice)과 유튜브(www.youtube.com/watch?v=HuCbRR16xh8)에 ‘부산경찰 귀요미송’을 공개했다.
부산경찰청이 페이스북 ‘좋아요’ 2만 명 돌파를 기념해 이 영상을 제작해 올렸다.
50초 분량인 영상에는 미소를 띈 여경이 하리의 ‘귀요미송’을 배경으로 귀여운 안무에 맞춰 깜찍한 표정을 선보이고 있다.
이 영상은 공개 하루도 안돼 페이스북 ‘좋아요’ 3만여 명, 공유 1천여 건을 돌파하는 등 SNS를 통해 확산돼 누리꾼 사이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댓글에는 ‘저 체포 좀 해주세요, 당신에게 반한 죄’, ‘경찰 누나 방화범이네! 내 마음에 불 지른 방화범’ 등 관심을 보이는 다양한 글이 달리고 있다.
친구를 많이 두고 있는 페이스북과는 달리 유튜브나 이 영상을 내려받아 올린 다른 카페에서는 좀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접속은 1천여 건에 불과하다.
한 카페의 댓글에는 ‘진짜 여러가지 한다’, ‘ㅋㅋㅋ 이건 인간적으로 아이들만 했으면’, ‘하나가 하면 다 따라서 한다’ 등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글도 오르고 있다.
경찰 안팎에서는 “경찰업무와 별로 관련이 없는 귀요미송의 열풍에 경찰까지 꼭 가세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 개선 보다는 경찰이 본연의 의무에 충실히 임하는 것을 국민들은 원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부산경찰은 지난해 9월 도주하는 마약범의 차량에 끈질기게 매달려 범인을 검거한 ‘다이하드 경찰관’ 동영상이 유튜브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SNS의 위력을 실감했다.
이 영상 속의 김현철(35) 경사는 불법 유턴단속 중에 마약수배자가 운전하는 차량이 갑자기 돌진하자 보닛 위로 뛰어올라 차량에 무려 25분(주행거리 15km) 동안 매달려 버틴 끝에 차에서 내려 도주하는 범인을 다시 200m 가량 추격, 검거했다.
당시 이 장면은 인근에 있는 택시 블랙박스에 찍혀 유튜브 등 인터넷을 타고 알려지면서 김 경사는 ‘다이하드 경찰관’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