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시각장애인 6명에 안내견 ‘무상’ 분양

삼성화재, 시각장애인 6명에 안내견 ‘무상’ 분양

입력 2014-06-19 00:00
업데이트 2014-06-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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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경기도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 무상 기증 행사가 열려 두 딸의 어머니이자 시각장애인인 하광민씨가 자신의 눈이 되어줄 안내견 ’햇님’과 만나고 있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1993년 문을 연 후 삼성화재가 삼성에버랜드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6마리를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69마리의 안내견을 무상으로 기증했다.  연합뉴스
19일 오전 경기도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 무상 기증 행사가 열려 두 딸의 어머니이자 시각장애인인 하광민씨가 자신의 눈이 되어줄 안내견 ’햇님’과 만나고 있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1993년 문을 연 후 삼성화재가 삼성에버랜드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6마리를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69마리의 안내견을 무상으로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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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19일 경기도 용인시 포곡면 전대리 안내견학교에서 안내견 6마리를 시각장애인에게 분양했다.

두 딸과 시각장애인 남편을 둔 주부 하광민(27·여)씨는 안내견 ‘햇님’(2)을 분양받아 첫째 딸의 등·하굣길에 다른 엄마들처럼 함께 하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이뤘다.

하씨는 “’햇님’이 덕분에 딸 아이의 등·하굣길에 함께 할 수 있고 마음껏 다닐 수도 있어 행복하다”며 “아이가 커가면서 다른 엄마들처럼 못 해주는게 마음 아팠는데 조금은 그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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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경기도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 무상 기증 행사가 열려 안내견학교에서 교육 받은 6마리의 안내견이 시각장애인 파트너와 만나고 있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1993년 문을 연 후 삼성화재가 삼성에버랜드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두 169마리의 안내견을 무상으로 기증했다. 연합뉴스
19일 오전 경기도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 무상 기증 행사가 열려 안내견학교에서 교육 받은 6마리의 안내견이 시각장애인 파트너와 만나고 있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1993년 문을 연 후 삼성화재가 삼성에버랜드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두 169마리의 안내견을 무상으로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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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씨 외에 목사 박영배(46), 대학생 김새미(23·여), 직장인 박태수(37), 교사 준비생 허경호(35), 대학원 진학예정 서주영(24)씨도 안내견을 기증받았다.

기증식에는 안내견을 기증받는 시작장애인들과 가족, 안내견의 성장과 훈련을 담당한 훈련사,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1993년 문을 연 후 삼성에버랜드가 위탁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모두 169마리를 시작장애인들에게 무상으로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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