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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파견 인력 중 에볼라 감염자·의심자 없어”

코이카 “파견 인력 중 에볼라 감염자·의심자 없어”

입력 2014-08-04 00:00
업데이트 2014-08-0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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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발생 지역엔 파견자 없으나 상황 악화 땐 인력 철수 검토”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창궐하는 에볼라 바이러스와 관련, “4일 오후 현재 이 지역에 파견한 인력(사무직원 및 봉사단원) 가운데 감염자나 감염 의심자는 없다”고 밝혔다.

코이카 측은 “에볼라 발생 지역인 서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기니·시에라리온은 주요 협력대상국이 아니어서 사무소 인력 및 봉사단이 상주하고 있지 않으며 조사 결과 이들 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 파견된 인력은 안전하다”고 발표했다.

코이카는 DR콩고·가나·나이지리아·모로코·부르키나파소·세네갈·알제리·적도기니·카메룬·튀니지 등 서아프리카 지역에 사무소 파견 인력 44명, 봉사단원 160명 등 모두 204명을 파견했다.

코이카는 지난 1일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전 사업부서에 조치 방안을 수립하라고 지시했고, 부서별로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역량개발부는 대(對) 아프리카 연수의 일시 중단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봉사단원을 관리하는 월드프렌즈(WFK)본부는 단원들의 감염 현황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안전 대책을 수립하도록 사무소에 지시했다.

특히 파견 인력을 대상으로 감염자·포유류·조류 등의 체액·분비물·혈액 등과 접촉하지 말고, 발생국 여행을 금지하라는 등의 감염 예방수칙을 전달하는 한편 안전·위생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다.

코이카는 상황이 악화하면 파견 인력 철수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본부 차원에서 에볼라 확산 대응을 위한 긴급 상황실을 설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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