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 전국 곳곳에 비…낮부터 점차 그쳐

‘태풍 영향’ 전국 곳곳에 비…낮부터 점차 그쳐

입력 2014-10-13 00:00
업데이트 2014-10-1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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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3일 오전 현재 제19호 태풍 ‘봉퐁’(VONFONG)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지만 낮부터는 점차 그치겠다.

봉퐁이 이날 새벽부터 일본 열도쪽으로 방향을 튼 까닭에 밤에는 한반도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서 벗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강원도와 충청이남 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가 낮에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서해안 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할 전망이다.

제주도와 강원도 영동, 경상남북도 해안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어서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강수량(13일 5∼24시)은 제주도·경상남북도·강원도 영동·울릉도·독도 20∼50㎜, 전남남해안·북한 10∼30㎜, 강원도 영서·충청북도·충남남부·전라남북도 5∼10㎜ 등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5∼24도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와 남해안, 경상남북도 동해안, 강원도 영동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밖의 지역에서도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오늘 밤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다소 추울 것”이라면서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14일 오전 중부내륙과 남부 산간에는 서리가 내리고, 중부 내륙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해상과 남해 전해상, 서해 먼바다에서 2.0∼8.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 앞바다는 1.0∼3.0m로 일겠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14일까지는 전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PM10)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일평균 0∼30㎍/㎥)으로 예보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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