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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좋아요” 전국 스키장·눈썰매장 ‘북적’

“추위가 좋아요” 전국 스키장·눈썰매장 ‘북적’

입력 2015-02-01 15:32
업데이트 2015-02-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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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들어 첫 일요일인 1일 전국의 스키장과 눈썰매장, 산에는 겨울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크게 붐볐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이 인천 1.4도, 춘천 2.3도, 강릉 4.6도에 그칠 정도로 추웠다. 그러나 구름 없는 쾌청한 날씨를 보여 행락객들은 겨울 정취를 만끽했다.

강원 정선 하이원스키장에는 이날 8천여 명의 스키어들이 입장해 은빛 설원을 누볐다.

또 평창 용평리조트 5천500여 명, 인근 보광휘닉스파크 5천여 명, 홍천 비발디파크 4천500여 명 등 강원 스키장에는 이날 하루 2만여 명이 넘는 스키어들이 스키와 스노보드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전북 무주리조트와 영남 유일의 스키장인 양산 에덴밸리 스키장에도 많은 스키어가 휴일을 즐겼다.

지난달 30일 대설특보 속에 많은 눈이 쌓인 제주 한라산에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 속에 8천여 명의 등산객이 찾아 폭설에 뒤덮인 설경을 만끽했다.

광주시청 문화광장 야외스케이트장과 우치공원, 영광테마파크, 화순 백아산 눈썰매장 등에는 수천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과천서울대공원에서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 1만여 명이 눈썰매를 타거나 주변을 산책하며 막바지 겨울을 즐겼다.

용인시 한국민속촌에는 입춘첩을 쓰며 2015년 새해 가정의 안녕과 행운을 기원하려는 입장객들로 붐볐다.

지리산과 가야산국립공원, 강화도 마니산 등 전국 유명 산에는 겨울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발길이 이어졌다.

제22회 태백산눈축제 축제가 열린 태백산에서는 등반객들이 태백도립공원 당골광장을 출발, 천제단과 문수봉을 오르며 겨울 정취를 만끽했다.

경남 창녕 부곡하와이와 창원 북면 마금산 온천에도 온천물에 몸을 담그며 휴식을 취하려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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