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나면 어쩌라고” 아파트 소방호스 부품 수십개 사라져

“불나면 어쩌라고” 아파트 소방호스 부품 수십개 사라져

입력 2015-03-11 17:29
업데이트 2015-03-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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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소방호스 노즐(관창) 수십 개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대전 경찰과 해당 아파트에 따르면 전날 오전 동구 한 아파트 3개 동에 설치된 소방호스에서 노즐이 없어진 것을 주민 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아파트에서 없어진 소방호스 노즐은 71개로 시가 135만원 상당인 것으로 파악됐다.

없어진 노즐은 구리 소재로, 누군가가 고물상 등에 팔아넘길 목적으로 소방호스에서 분리해 훔쳐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해당 아파트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소화전을 점검한 뒤 다시 열어보니 노즐이 없어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도난당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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