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잊지 않을게” 세월호 참사 1년 안산 추모열기

“미안해 잊지 않을게” 세월호 참사 1년 안산 추모열기

입력 2015-04-15 15:15
업데이트 2015-04-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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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 세월호 참사 1주년을 하루 앞둔 15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세월호 희생자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바람도 냇물도 소리 죽여 함께 기도합니다.”

세월호 참사 1주년을 하루 앞둔 15일 안산시내 곳곳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현수막이 걸려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시는 단원구 초지동 합동분향소와 단원고교, 시청, 중앙역, 초지역 일대 등 5개 구간 30곳에 추모 현수막을 부착하고 관공서에는 추모 배너를 설치했다.

국기게양대에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고 적힌 노란리본 깃발을 달았으며 시청 민원실 홍보 전광판에는 추모 영상이 상영된다.

버스, 택시, 관용차량 등 2천800여대는 노란리본을 달고 운행하고 있다.

참사 1주년인 16일에는 합동분향식에 이어 시민 4천여명이 참가하는 걷기대회를 연다.

참가자들은 합동분향소에서 단원고까지 4.8㎞를 걸으며 희생자들을 추모한다.

안산시와 시민 사회단체는 25일까지 시화전, 포럼, 예술제 등 다양한 추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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