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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보건당국 “춘천 메르스 의심환자 ‘음성’ 판정”

강원도 보건당국 “춘천 메르스 의심환자 ‘음성’ 판정”

입력 2015-06-01 07:41
업데이트 2015-06-0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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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환자·의료진 격리 해제…대학병원 응급실도 정상 가동

강원 춘천에 사는 40대 여성이 최근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수도권 병원에서 수혈을 받고서 고열 등의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긴장했으나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강원도는 메르스 의심환자로 신고된 A(48·여)씨에 대한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1일 오후 2시 30분께 고열 증상을 보여 춘천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던 수도권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지난달 18일 헤모글로빈 수치감소 등으로 수혈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격리 조치된 상태에서 검사를 받았다.

해당 대학병원의 의료진도 격리 조치됐으며, 응급실은 전날 오후 5시부터 임시 폐쇄됐다.

보건 당국의 한 관계자는 “A씨의 검체를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며 “A씨는 단순 고열 증세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보이며, 추가 검사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5시 30분을 기해 A씨의 진료와 검사를 담당했던 이 대학병원 의료진의 격리 및 응급실 임시 폐쇄도 해제됐다.

대학병원 측은 “밤사이 A씨의 고열 증세도 크게 호전돼 오전에 퇴원했다”며 “응급실도 임시 폐쇄된 지 12시간여 만에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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