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장 아들인 대표이사 28일 대국민 사과 계획
몽고식품이 김만식 명예회장의 운전기사 상습 폭행과 관련해 28일 대국민 사과를 한다.몽고식품 ’운전기사 폭행’ 사과…”회장직 사퇴”
경남 창원 몽고식품이 김만식(76) 회장의 운전기사 상습 폭행과 관련해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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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는 피해자인 운전기사 A씨도 참석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김 회장은 27일 오후 1시께 A씨를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
몽고식품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A씨는 회장의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또 이번 사태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고 말했다.
운전기사 A씨는 23일 김 회장으로부터 특별한 이유 없이 정강이와 허벅지를 발로 걷어차이고 주먹으로 맞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당하고 수시로 욕설까지 들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김 회장의 운전기사로 일하다 회사로부터 ‘회장 지시가 있어 그만둬야 할 것 같다’는 통보를 받은 뒤 권고사직됐다.
1905년 설립된 몽고식품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장수기업이며 ‘몽고간장’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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