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친절한 서울 지하철역은 ‘2호선 교대역’

가장 친절한 서울 지하철역은 ‘2호선 교대역’

최지숙 기자
입력 2016-02-05 22:08
업데이트 2016-02-0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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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작년 서비스 최우수역 선정

서울 지하철 1~4호선에서 가장 친절한 역에 2호선 ‘교대역’이 뽑혔다.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가장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한 최우수역으로 교대역을 선정해 지난 3일 인증 현판과 포상금을 줬다고 5일 밝혔다. 우수역에는 길음역과 방배역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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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역 직원들이 ‘고객서비스 최우수역’ 현판을 들고 웃고 있다. 서울메트로 제공
교대역 직원들이 ‘고객서비스 최우수역’ 현판을 들고 웃고 있다.
서울메트로 제공
서울메트로는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우수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2008년부터 ‘서비스 최우수역 선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해마다 1~4호선 120개 역을 대상으로 서비스 내용을 종합평가한다. 평가 기준은 ▲내방객 응대와 전화 친절도 ▲유실물 처리 적절성 ▲역사 청결도 ▲질서 저해자 계도 ▲서비스교육 참여도 등 10개 항목이다.

교대역은 모든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얻었지만 특히 친절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내방객 응대 부분은 민원인으로 가장한 평가자(미스터리 쇼퍼)가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며 고객을 대하는 자세를 평가했다. 교대역 직원들은 지난해 8월 승강장 연결 통로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살리기도 했다. 김기찬 교대역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역사가 될 수 있도록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6-02-0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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