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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김종인 대표와 신뢰에 문제없어”

문재인 “김종인 대표와 신뢰에 문제없어”

입력 2016-03-23 13:52
업데이트 2016-03-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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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논란’ 거론 자제 당부…야권단일화 강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3일 “김종인 대표와 신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울산 북구 야권 단일화 기자회견에 참석해 “친노 논란을 더는 거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례대표 검증은 중앙위원회 권한으로 규정돼 있다”며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검증이 부실한 것이 있었고, 후보 순위를 정하는 데 비상대책위에서 가볍게 다뤄 비판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중앙위에서 정해진 공천 시스템에 따라 정리됐다”며 “지도부가 자의적으로 하지 않고 중앙위가 결정한 것은 사상 처음으로 정당 민주주의 혁신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지역구별로 후보간 야권 단일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야권 단일화와 관련 “총선의 당면 과제는 새누리당의 과반수 당선을 막아내고 정권 교체 희망을 국민에게 드리는 것”이라며 “후보들이 대승적으로 결단해 새누리당과 일대일 구도를 만드는 지역구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산은 지난 총선과 시장·구청장·시의원 선거에서 야권이 전패한 곳”이라며 “야권이 승리하려면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창원과 인천에서는 야권 단일화가 이뤄졌고 울산도 북구를 시작으로 단일화를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이 단일화된 야권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울산 북구의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울산시당위원장은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무소속 윤종오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북구는 윤 예비후보로 야권후보 단일화가 됐다. 새누리당 공천자인 윤두환 예비후보와 일대일 대결이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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