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 영향으로 가두리양식장 등지에서 떨어져 나온 폐어구 등 해상 쓰레기가 바다를 떠다니면서 선박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폐어구 등이 선박 스크류에 감기면서 엔진이 망가져 오도가도 못하게 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해경은 당분간 해상 쓰레기 등 부유물이 많이 떠다니게 될 것으로 보고 항해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9일 오후 2시 55분께 통영시 소지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는 3.28t급 연안자망 어선 A호를 긴급 구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선박은 폐어구가 스크류에 걸려 항해 불능 상태에 빠졌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50t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이 선박을 안전해역까지 예인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오전 8시 13분께 경남 통영시 비진도 인근 해상에서 연안통발어선 4.99t급 A호가 표류 중이니 구조해 달라고 통영해경에 신고했다.
통영해경은 50t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선장 등 승선원 3명의 안전 상태를 확인한 뒤 어선을 통영 척포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A호 선장 B(51)씨는 거제시 근포항에서 어장정리 작업차 출항해 비진도 인근 해상에 도착, 부표 계류작업을 하던 중 스크루에 그물이 걸려 항해가 불가능하게 되자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태풍이 지나간 후 해상에 그물을 비롯한 부유물이 많이 떠다니고 있는 만큼 당분간 항해 선박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폐어구 등이 선박 스크류에 감기면서 엔진이 망가져 오도가도 못하게 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해경은 당분간 해상 쓰레기 등 부유물이 많이 떠다니게 될 것으로 보고 항해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9일 오후 2시 55분께 통영시 소지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는 3.28t급 연안자망 어선 A호를 긴급 구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선박은 폐어구가 스크류에 걸려 항해 불능 상태에 빠졌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50t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이 선박을 안전해역까지 예인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오전 8시 13분께 경남 통영시 비진도 인근 해상에서 연안통발어선 4.99t급 A호가 표류 중이니 구조해 달라고 통영해경에 신고했다.
통영해경은 50t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선장 등 승선원 3명의 안전 상태를 확인한 뒤 어선을 통영 척포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A호 선장 B(51)씨는 거제시 근포항에서 어장정리 작업차 출항해 비진도 인근 해상에 도착, 부표 계류작업을 하던 중 스크루에 그물이 걸려 항해가 불가능하게 되자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태풍이 지나간 후 해상에 그물을 비롯한 부유물이 많이 떠다니고 있는 만큼 당분간 항해 선박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