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조계종, 백남기씨 부검 반대 오체투지 행진

조계종, 백남기씨 부검 반대 오체투지 행진

최지숙 기자
입력 2016-10-23 10:46
업데이트 2016-10-23 10:4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세월호 참사 1주기 당시 조계종과 불교시민단체, 시민 등 30여명이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광화문 세월호 광장 구간에서 오체투지를 진행한 모습.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세월호 참사 1주기 당시 조계종과 불교시민단체, 시민 등 30여명이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광화문 세월호 광장 구간에서 오체투지를 진행한 모습.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24일 오후 1시 사망한 백남기 농민을 추모하고 부검에 반대하는 오체투지 행진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오체투지는 양 무릎과 양 팔꿈치, 이마 등 신체 다섯 부분이 땋에 닿도록 절을 하는 방식으로, 불가에서 자신을 낮추며 불·법·승 삼보에 존경을 표하는 방법이다.

사회노동위 소속 출가자와 재가자 50여 명은 서울 조계사 일주문부터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까지 오체투지로 행진할 예정이다.

사회노동위 관계자는 “농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평생을 헌신한 고인의 뜻을 기리고, 유가족의 뜻에 반(反)하는 정부의 부검 영장 집행 시도에 항의하기 위한 것”이라며 “백남기 농민의 죽음에 대해 정부 책임자의 진정 어린 사과와 참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