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부터 변천 모습 전시
서울시의회가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역사공간으로 변신한다.양준욱(앞줄 왼쪽 첫 번째) 서울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이 15일 시의회 본관 유휴공간에 만든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제공
2층 복도 중앙 전시시설에서는 ▲태평로에 뿌리내리다 ▲민주주의 아픔을 함께하다 ▲풀뿌리 민주주의가 시작되다 ▲소통의 공간으로 태어나다 4가지 주제로 사진과 영상, 물품 등을 전시해 청사가 간직한 역사적 사건을 이야기로 풀어냈다.
서울시의회는 청사 건물을 시민 소통과 민주주의 학습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은 “역사적인 서울시의회 청사를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시의회가 시민을 위해 고민하고 행동하는 의회, 지방자치 발전사에 큰 획을 긋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6-12-16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