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동반퇴직 홍준표 지사 측근들…속속 ‘캠프행’

동반퇴직 홍준표 지사 측근들…속속 ‘캠프행’

입력 2017-04-04 10:50
업데이트 2017-04-04 10:5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면서 경남도청에서 홍 지사를 보좌하던 측근들이 잇따라 사직했거나 사직할 예정이다.

4일 경남도에 따르면 홍 지사가 임명한 정무직 공무원과 비서별정직 공무원 등 8명이 최근 사직했거나 사직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10월말 임명된 강남훈 공보특별보좌관과 지난 2월 임명된 심재득 국회대책특별보좌관이 지난 3일 사직서를 냈다.

이들은 신원조회 절차 등을 거쳐 조만간 사직 처리된다.

사직과 함께 홍 지사 캠프에서 언론 및 정무 역할을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20대 총선에 출마하려고 2015년 사퇴했다가 지난해 10월 도정에 복귀한 오태완 정무조정실장은 지난주 사직 처리됐다.

오 실장은 경남에서 선거조직 업무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5월 정무특보로 임명됐다가 올해 들어 임기제 공무원으로 전환해 대외협력관을 맡았던 이종혁 전 국회의원도 오 실장과 함께 사직했다.

비서별정직 공무원 중 대표적인 홍 지사 측근인 정장수 비서실장은 이번 주 사표를 낸다.

정 실장과 함께 근무하는 7급 여비서도 함께 사표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별정직 공무원 인사규정에 자신을 임명한 단체장이 사퇴하면 동반 퇴직 처리되는 조항이 있어 홍 지사 사퇴 시 자동으로 사직 처리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중순 비서별정직 중 홍 지사 수행비서와 여비서 등 2명도 사직했다.

측근 중 한 관계자는 “사직한 보좌진 대부분이 홍 지사 대선 캠프에서 일정한 역할을 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