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공식관측…“작년보다 4일 늦어”
벚꽃이 서울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린 것으로 6일 공식 관측됐다.’이것이 벚꽃’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에서 한 가족이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의 벚꽃 개화는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에 있는 나무를 기준으로 해 한 가지에 꽃이 세 송이 이상 활짝 피었을 때를 개화로 본다.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군락단지인 여의도 윤중로 일대의 벚꽃도 이날 동시에 개화했다.
기상청은 2000년부터 여의도 윤중로 일대를 벚꽃 군락 단지로 지정해 관측해오고 있다.
통상 벚꽃의 만개 시점이 개화한 뒤 약 5일 안팎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오는 11일께면 꽃이 만발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올해 벚꽃은 지난달 21일과 22일 진해 여좌천과 부산 남천동을 시작으로 포항과 제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청주 등지에 이어 이날 서울에서도 개화했다.
전국의 주요 벚꽃과 철쭉 군락단지의 개화 현황은 기상청은 홈페이지(www.k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