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에서 열린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Ⅱ 그룹 A’에 참가했다 귀국한 북한 선수들이 떠나면서 강릉시와 강원도가 준 선물을 모두 돌려주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팀은 9일 오전 강릉 숙소를 떠나면서 우리측 관계자를 통해 이를 모두 돌려줬다.
앞서 강릉시는 웰컴 기프트 열쇠고리 30여 개를 대회의 팀 리더 미팅 때 매니저를 통해 북한 선수단에 전달했다.
웰컴 기프트는 솔향 강릉이 자랑하는 소나무 재질의 작은 열쇠고리로 강릉시민들이 직접 손으로 만든 것이다.
나무판에는 아이스하키, 스피드스케이팅 등 종목별 빙상경기 모습이 눈 내리는 형상과 함께 새겨져 있다.
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줄지어 개최되는 빙상종목 테스트이벤트를 맞아 지난해 12월부터 참가팀 선수·임원에게 전달하고자 열쇠고리 1천700여 개를 제작했다.
각종 축제 행사장 등지에 부스를 마련해 남녀노소 시민이 참여해 일일이 손으로 만드는 방법으로 제작했다.
북한팀은 대회 마지막 날인 8일 강원도가 선물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도 돌려줬다.
한편 9일 오전 출국을 위해 강릉 숙소를 떠나 버스에 오른 선수 일부가 눈물을 흘리는 등 작별의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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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에서 열린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2그룹 A’대회에 참가했던 북한 선수들이 9일 귀국을 위해 버스에 오른 뒤 관계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작별의 아쉬움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강릉시는 웰컴 기프트 열쇠고리 30여 개를 대회의 팀 리더 미팅 때 매니저를 통해 북한 선수단에 전달했다.
웰컴 기프트는 솔향 강릉이 자랑하는 소나무 재질의 작은 열쇠고리로 강릉시민들이 직접 손으로 만든 것이다.
나무판에는 아이스하키, 스피드스케이팅 등 종목별 빙상경기 모습이 눈 내리는 형상과 함께 새겨져 있다.
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줄지어 개최되는 빙상종목 테스트이벤트를 맞아 지난해 12월부터 참가팀 선수·임원에게 전달하고자 열쇠고리 1천700여 개를 제작했다.
각종 축제 행사장 등지에 부스를 마련해 남녀노소 시민이 참여해 일일이 손으로 만드는 방법으로 제작했다.
북한팀은 대회 마지막 날인 8일 강원도가 선물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도 돌려줬다.
한편 9일 오전 출국을 위해 강릉 숙소를 떠나 버스에 오른 선수 일부가 눈물을 흘리는 등 작별의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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