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투표해야죠”…세월호 선내수색 휴식·수중수색은 계속

“우리도 투표해야죠”…세월호 선내수색 휴식·수중수색은 계속

입력 2017-05-09 06:06
업데이트 2017-05-0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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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미수습자 수습을 위한 선내 수색작업이 대선일인 9일 하루 쉬어간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수색 관계자들의 투표 참여를 위해 작업을 일시 중단한다.

선내정리업체 코리아쌀베지 관계자, 해양수산부 등 정부 부처 파견 공무원 중 상당수는 각자 주소지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할 예정이다.

일부 작업자는 지난 4∼5일 목포 신항 인근 북항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사전 투표를 하기도 했다.

미수습자 가족들도 같은 곳에서 사전 투표에 참여했다.

수습팀은 그동안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 신항에서 선내수색, 진흙 분리, 유류품 관리 등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18일 선내수색이 시작된 뒤 근로자의날,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등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도 수색은 하루도 빠짐없이 이어졌다.

수색작업은 오는 10일 곧바로 재개된다.

세월호가 침몰해 있던 진도 앞바다에서 진행되는 수중수색은 중단 없이 지속한다.

상하이 샐비지 측 중국 잠수사 등의 주도로 작업이 이뤄지는 만큼 대선과 무관하게 미수습자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현장수습본부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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